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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 Study

거래의 신, 혼마 무네히사 <혼마비전 핵심 정리 3편>

by 나해피 2021. 6. 15.

파는 것을 잘 해야 성공한다.

 

1년 중 상승 한 번, 하락 한 번외에는 큰 변동 없다. 상승 중에도 약간 내리고, 하락 중에도 약간 오른다.

이것은 반복적으로 천정 바닥을 보는 시세가 아니다. 반복적인 시세에 현혹되지 말라. 첫걸음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수에 나서기는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니나 이익의 기회를 맞았을 때 조금도 괴로워하지 말라. 파는 쪽은 쉬운 것 같지만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다. 내려가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 내려갈지 모르는 것이고, 청산해야 하는 것이다. 하락의 상태, 사람들의 소동에 흔들리지 말고 욕심을 버리고 되사는 것이 제일이다.

 

매수를 하든 매도를 하든, 이익이 나고 있건 손실이 나고 있건, 지나친 기대감이나 욕심, 공포나 실망감, 조급함 등에 사로잡힘 없이 시장을 제대로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시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거래의 성공을 위해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변화무쌍한 마음의 움직임을 그대로 두고 오로지 시장을 있는 그대로 보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매가 성급한 마음을 일으키기 전에 지금은 어느 때인가를 항상 살펴야 한다.

 

마음을 정하지 않고 움직이면 손실만 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시세에 따라 팔고 사기를 반복하는 경우는 원칙 없이 매매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나름대로의 거래방식을 정하지 않고 매매에 임한다는 건 마치 무기 없이 맨몸으로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아서 거래에 성공하기 어렵고 실패하기 쉽다. 사업에는 수익모델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거래에는 자신만의 투자법이 있어야 한다.

 

시장이란 온갖 부류의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일제히 분출시키는 곳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가 없으면 시장 분위기에 쉽게 감응해 즉흥적인 매매를 하기 쉽다.

 

원칙이란 혼란 속에 처할 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스스로 고안해 만들어놓은 믿음직한 제 2의 자아가 된다.

거래하는 사람이 흔들릴 때 충고를 해주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주는 친구나 스승 같은 면도 있다.

 

원칙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고 스스로를 만들어가게 된다.

거래에 실패했더라도 원칙을 지켰다면 승리한 것이다 혼마의 원칙은 삼위의 방책이었다.

 

시세를 거역하는 것은 금물이다. 분할매매를 추세에 역행하게 하게 되면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상승추세는 직전고점을 돌파할 때, 하락추세는 지지가격이 돌파 될 때 해야 한다.

 

후회에는 두 가지가 있다. 원칙을 지키고 섣불리 서둘러서 2,3할 놓치고 나서 후회하는 후회

7,8할 이익이 될 쌀을 욕심에 휘둘려 결국 하락으로 손실을 보고 후회하는 데이는 고생 끝에 후회이다.

 

직전고가를 벗기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할 때 매도욕구를 느꼈으나 막연히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보유하고 있었는데, 결국 저항가격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거꾸로 직전저가를 붕괴시키면서 하락했다. 그는 이미 이익을 많이 보고 있었기에 하락하더라도 얼마나 하락하겠냐는 마음에 팔지 않았고 쌀 가격을 결국 지속적으로 하락해 결국 그가 매수한 가격대 아래로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적절한 매도 시점을 놓치면 이익이 손실로 돌아온다. 그래서 원칙적인 매매를 해야 하고 이 원칙은, 삼법에 의거한 매매를 해야 한다.

 

매일의 시세에 주의하는 것

추세가 유지되는지 끊임없이 점검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

봄이 오는 것을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 사계의 변화를 거역할 수 없고 변화를 이해할 뿐이다.

 

나의 일 푼의 판단

나의 일 푼의 판단으로 매매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삼위의 방책을 표징으로 하여 입장을 정하고 매매 중에 일방을 세워 관철하라.

 

자신만의 매매기법 수익모델이 없이 시장에 참여하면 총알받이, 소모품, 알몸을 드러내고 싸우는 사람이다.

거래는 단순하다. 돈 주고 사서 돈 받고 파는 것뿐이다.

 

단순해 보이는 사고파는 행위일 뿐이지만 무방비 상태로 접근할 경우에는 무참히 패배하고 손실이 발생하며 심리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는다. 거래하는 사람은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나름대로의 전략을 지켜내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나의 일 푼의 판단은 뇌동매매 즉흥성에 대해 경계하고자 하는 것이다.

 

삼위의 방책이란

첫째 지금의 장은 어느 위치에 있는가라는 형세판단

 

둘째 장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라는 추세판단

 

셋째 언제 진입할 것인가에 대한 매수매도 시점 분석이다. 천정인가 바닥인가 혹은 중간위치인가.

 

아니면 추세발생 시점인가 혹은 비추세구간인가. 현재 매매를 시작해야 하는가 아니면 쉬면서 관망해야 하는가,

아예 시장을 멀리해야 하는 때인가. 이 모든 것을 고려한 후 거래를 시작해도 손실이 날 수 있는데 즉흥적 거래임에야 말할 것도 없으리라.

 

욕심에서 벗어나라.

쌀 시세의 고저에 따라 입장도 없이 오를 거다, 내릴 거라고 생각하여 거래하고, 5,6일도 안지나 쌀의 움직임에 따라 소침해지고 그때 과매도 해버리고, 14,5일도 안지나 다시 매수하고, 그 때마다 손실을 입는다.

이것은 거래를 서두르고, 반드시 벌겠다는 마음에 사로잡힌 때문이다. 욕심을 버리고 천정과 바닥을 잘 파악하여 상승이라면 상승, 하락이라면 하락이라는 입장을 정하고, 삼위의 방책에 비교하여 일관성을 갖고 팔기도 사기도 하는 것이다.

너무 많이 아는 것도 탈이다.

고수익 일확천금을 가져다주는 매매기법은 없다.

잦은 매매를 하다보면 몹시 지치고 매매가 여의치 않을 때는 상당한 상처를 입게 된다.

잦은 매매는 장을 전체적으로 보는 것을 방해하고 긴 호흡을 방해해 이익이 나기 시작하더라도 이익을 끝까지 가져가지 못하게 한다. 이익이 날 때 이익을 키우지 못하는 것은 트레이더에게는 치명적이다.

 

한두 가지 매매 법을 치밀하게 연구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매매하려는 마음이 일면 이틀 기다려라.

이 쌀은 반드시 반드시 오를 것이다. 오늘 중으로 사야 한다고 나설 때에는 이틀 기다려라

이는 심오한 비결이다. 모름지기 천정가격에 이르렀을 때에는 매도시점 포착이 제일이다.

천정가격이 나타나면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제일인 것이다. 바닥 가격인 때는 사야 한다는 마음이 제일이다.

이 마음가짐을 잊지 말 것이다.

 

장자의 외물에 보면 임나라의 공자 얘기가 나온다. 임 공자는 검고 굵은 낚싯줄에 커다란 낚싯바늘을 달고 50마리의 소를 미끼로 달았다. 그렇게 회계산에 앉아 동해에다 낚싯대를 던져놓고 매일 낚시를 했으나 1년이 넘도록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다. 그러던 그가 드디어 한 마리를 잡았는데 이 물고기가 얼마나 큰지 한번 움직일 때마다 산더미 같은 파도와 해일이 일었고 몸부림칠 때 나는 소리에 천 리 사방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 정도였다. 가는 낚싯줄과 작은 미끼로 조그만 도랑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은 결코 이런 거대한 고기를 낚을 수 없다.

큰돈을 벌려면 마음을 크게 해야 하며 작은 고통은 넘어설 줄 알고 작은 기쁨은 버릴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낙관적일 때는 타인도 낙관적이다.

시장의 위치를 가늠해 보는 일은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시장의 분위기와 시장의 방향성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지만, 반대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더 많다.

 

급하게 벌려고 생각하지 말라

급하게 벌겠다고 거래를 서두를 때는 매일의 고저에 미혹되어 시세를 쫓아다니는 거래를 하므로 그때마다 손실이 난다. 햅쌀은 각 처의 날씨와 작황을 잘 생각하고 천정과 바닥을 생각하여 삼위의 방책에 비교하여 매수를 계획하고 시종일관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 여름의 쌀도 이와 같은 순서이다. 시작이 중요하니 몇 달이고 관망하며 바닥을 포착하는 것이 제일이다. 거래가 적중하였을 때는 매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래를 마치고 4,50일 쉬는 것이 원칙이다.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질수록 거래의 실패율은 높아지고 손실은 거듭되어 자금은 바닥나게 되고 자금이 바닥날수록 극도의 정체성 상실과 혼란, 후회의 감정에 몸부림치게 된다. 자신감도 더불어 상실되고 점차 무기력하게 된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용기를 발휘해 남은 자금을 몽땅 투입하게 되고, 그때는 이미 기회를 놓친 시기여서 고점에 잡았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조금만 가격이 흔들려도 불에 덴 듯이 물량을 정리하고 만다. 결국 자기혐오와 자포자기적인 투기심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거래 실패자가 겪는 일련의 과정이다.

 

천정 형태나 바닥 형태가 완성되었을 때 매매하는 것이다.

삼위의 때에 이르러 무언가 일이 일어나 상승할 때를 아는 것이 기술이다.

확인매매가 아니라 예측매매를 하게 되면 실패하게 된다.

수익은 내가 움직여서 발생되는 것이 아니고 시장이 움직여서 주는 것이다.

예측매매는 아주 위험한 일 중 하나이다.

 

풍년에 쌀을 팔지 말라. 흉년에 쌀을 사지 말라.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

소문과 뉴스가 동일한 것이어야 한다.

소문보다 뉴스가 훨씬 좋은 내용이라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았을 경우 추가상승에 따른 이익의 기회가 상실된 것이고, 소문보다 뉴스가 부족한 재료였다면 엄청난 이익을 챙긴 것이다.

 

소문으로 표현된 재료가 뉴스가 나올 때까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됐어야 한다. 소문과 뉴스 사이의 기간이 너무 짧아 반영 될 기회가 없었거나 적었다면 뉴스가 나온 이후에도 충분한 상승 여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천정에서 사지 말고 바닥에서 팔지 말라

지나치게 상승할 때는 그 후 반드시 내린다고 생각하라. 내릴 때에는 반드시 오른다고 생각하라.

이때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다잡아 기회를 노릴 것이다.

 

거래에 감정은 금물이다.

화가 나서 팔고 화가 나서 사는 것은 절대 하지 말 것이니, 크게 삼가라.

 

잘 모르면 나누어 팔라. (분할청산)

마음가짐이 제일이다. 천 섬 이익이 되면 오백 섬 이익 실현하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 (욕심에 미혹되지 말라.)

거래를 서두르지 말라 (무리하게 천정가격, 바닥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므로 실수하게 된다.)

시세 고저를 논하는 어리석음을 행하지 말라. 자금을 정하여 시작하라.(자금관리 중요성)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시장을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욕심이나 온갖 감정을 섞어 시장을 보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스스로 고요해져야 한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혼마 무네히사에게는 삼위의 방책이다. 바닥에서 사고 천정에서 팔아라. 만물이 스스로 자라듯이 저절로 이기는 법이다. 돈은 안달한다고 해서 벌리는 것이 아니다.

농부가 심고 가꾸면 어느 틈에 훌쩍 자라는 작물들처럼 돈은 스스로의 힘으로 불어난다.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남의 약점이나 찾으려는 조잡한 심리 이해가 아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심과 공포, 대중의 삶을 지배하는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다. 현대인들 역시 250여 년 전과 그리 다를 바가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거래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이익을 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스스로를 극복하고,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를 이해하며, 시대변화의 리듬을 탈 때 그 거래를 성공적이라고 평가 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혼마 무네히사의 거래법을 접하고 생각해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매 할 때 원칙이 흔들릴 때 마다 한번씩 꺼내어 읽어보고 더욱 단단한 심리를 가지고 시장에서 살아남기를 바란다.


 

 

거래의 신, 혼마 무네히사 <혼마비전 핵심 정리 1편>

캔들차트의 창시자, 혼마 무네히사의 책을 읽고 혼마가 말하는 혼마비전의 핵심 부분을 정리한다. 혼마는 일본 애도시대 때 쌀거래를 통해 당대 일본 최고의 갑부 가문으로 일으킨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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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신, 혼마 무네히사 <혼마비전 핵심 정리 2편>

1편에 이어서 혼마비전 사께다 5법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보자. 사께다5법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실전에서 많이 이용하는 삼법이다. 삼법은 다우이론과 파동이론과도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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