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 신, 혼마 무네히사 <혼마비전 핵심 정리 2편>

1편에 이어서 혼마비전 사께다 5법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보자.

 

사께다5법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실전에서 많이 이용하는 삼법이다.

 

삼법은 다우이론과 파동이론과도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 있다.

거래의 신, 혼마 무네히사 <혼마비전 핵심 정리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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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법(三法)

 

추세매매법 가격이 이전 고점과 저점을 지지와 저항으로써 돌파하거나 이탈 하는 방향에 맞춰 거래한다.

기술적 분석 도구들은 절대불변의 원칙은 아니다.

추세매매의 중요한 기준이 흔들릴 경우 즉시 입장을 바꿔 장에 대응해야 한다.

 

하락 시 추세매매법은 직전저가가 상향 돌파되는지 아니면 돌파하지 못하고 저항가격이 되는지를 살피고,

다음으로 반등 시 만들었던 저점가격을 하향 돌파하는지 살펴야 한다.

 

추세구간에서의 세 가지 움직임 중에서 추세에 역행하는 중간 움직임이 나타난다.

관망해야 하는 구간 때문에 삼법이 휴식을 의미한다고 얘기한다.

추세에 따른 매매대응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하락추세에서는 가격이 하락을 지속하다가 어느 정도 하락이 깊어지면 거래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싸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다. 그러면 일시적으로 매수세가 몰리게 되는데 이에 따라 가격은 하락을 접고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하락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상태기 때문에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그리 높지 못하다.

조금만 이익을 봐도 곧 팔고자 하는 심리가 커지며 또 미처 팔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도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팔고자 하는 심리가 지배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고자 하는 심리는 약하고 팔고자 하는 의지는 강하기 때문에

가격은 재차 하락으로 돌아서기 마련이다.

 

이것이 추세 도중 잠시 추세에 역행하는 움직임이고 그 움직임의 한계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잠시 반등을 보이고 재차 하락을 할 때다. 반등이 마감되고 하락 전환해 하락이 이어지다가 반등을 시도하던 최초 가격대, 즉 직전저가를 무너뜨리고 하락하기 시작한다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상태는

상당히 악화되면서 어디까지 하락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투매가 나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혼마는 반등이 마감되고 직전 저가가 무너지기까지는 지켜보라는 것이다.

 

갑자기 기세가 꺾인 약세

2,3개월 오르고 오르다가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꼭 사야 한다. 

다시 상승하게 되고, 그때 재빠르게 처분해야 한다. (데드캣 바운스 , 기술적 반등의 상승분을 취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익은 크게 늘려라, 작은 이익에 머물지 말라.

바닥을 노려 매수하여 어느 정도 이익을 낼 때 시세가 정체상태나 조금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이익 계산을 하여 이전의 상승 시에 팔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는 매우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바닥을 샀을 때는 시세가 꺾일 때가지 결코 팔아서는 안 된다. 바닥을 사들이되 떨어질 때까지 사들인 것을 쌓아둘 것을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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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三空)

시세가 분출 될 때 지나치게 가격이 상승한 상태에서 출현한다고 봤다. 시장 참여자들이 시세에 민감해 심리적으로 몹시 들뜨게 되면 반드시 열기가 식는 과정이 도래한다는 데서 착안한 매매법이다.

 

과열권에서 3회의 갭상승이 일어나고 마지막 갭을 매꾸는 음봉이 나올 때가 매도 시점이다. 세 번째 갭이 출현한 후 그 세 번째 갭이 출현했던 처음가격, 즉 그날의 시가가 붕괴된다면 분명한 하락전환 신호이다. 그렇지 않고 세 번째 갭이 출현했던 날의 시가가 지지받으면서 재차 가격상승이 일어나고 전고점까지 돌파한다면 아직 시세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

 

삼산, 삼법, 삼공의 개념은 저항가격의 돌파 유무가 매수매도 시점을 찾는 데 핵심이라는 것이다.

함부로 매수해서는 안 되며 함부로 매도해서도 안 된다.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승추세의 태동은 바닥에서 정체하다가 5,6,10섬 정도 시세가 붙고 2섬 정도 내리고 정체 상태에 머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장에선 사는 쪽은 심드렁하고 파는 쪽은 더욱더 팔게 된다. 이 쌀은 결코 팔아서는 안 된다. 바닥에서부터 오르기 시작한 쌀이다.

 

상승추세에선 상승폭이 크고 하락폭은 작고 하락추세에선 상승폭은 작고 하락폭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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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이 틀렸을 때는 재빨리 처분하고 쉬어라.

불리한 운의 때 물타기는 결코 해서는 안 된다. 판단이 틀렸을 때는 재빨리 처분하고 4,50일 쉰다.

휴식한다 함은 아무 생각 없이 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동요 없이 매일의 시세변동을 꼼꼼히 살핀다는 것이다.

또한 전년도 매도방법으로 이익의 기회를 잡았다면 또 거기에 집착하게 되는데, 전년도의 기분을 완전히 떠나 그때 그해의 작황, 물건의 다소, 분위기의 정도를 생각하는 것이 제일이다.

 

포지션을 유지한 상태로는 판단을 중립적으로 하기 어렵다. 자유로운 상태에서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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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의 때, 마음의 자세

거래에서 이익의 기회를 잡았을 때 우선 적당한 선에서 이익을 실현한다.

 

“미망” 헛되이 헤매는 것

그대로의 세계를 보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속에서 만들어 놓은 세계 속에서 헤매는 것이다.

헛된 꿈을 꾸고 있음을 말한다. 거래를 해 이익이 날 때 누구나 한번쯤 이익이 계속 불어나는 것을 상상하고,

그렇게 불어난 이익을 가지고 즐거워하며 갖고 싶었던 차를 사기도 하고 집을 몇 채 사거나 빌딩을 짓기도 하는 공상을 한다. 이것이 미망이다. 미망에 사로잡히면 지나친 욕심이 발동하고 괜한 배짱이 생기기도 하며 웬만한 돈은 우습게 보이기도 한다. 이익 실현할 때를 놓치고 추세가 바뀌어도 계속 보유하면서 배짱을 부리다가 기어코 엄청난 손실을 떠안고서야 미망에서 깨어나게 된다.

 

과거의 거래에서 이익을 얻었기 때문에 그 이익이 주는 심리적 관성에 젖어 패가망신할 수도 있으며, 한때 거래에서 크게 성공했다는, 시장을 경시하는 오만함으로 인해 시장에서 퇴출당하기도 한다. 함부로 예단하고 앞장서서도 안 되며 아집과 욕심에 사로잡혀 판단해서도 안 된다.

 

이익과 손실에 집착하지 말고 매매를 생각해야 한다. 미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추세를 정확히 짚고 시세가 추세를 거스르게 될 때 과감히 포지션을 청산해야 한다. 이익과 손실이 나고 있냐고 중요하기보다는 매수할 때와 매도할 때를 정확히 잡아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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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도취되지 말라

수개월 생각한 대로 8,9할 목표치에 이르렀을 때 반드시 승리에 도취되지 말라. 다만 무난히 이익을 취할 것을 전심으로 생각하라. 반드시 반드시 욕심에 빠져 헤매지 않도록 한다.

 

큰 고기를 잡으려면 큰 미끼를 쓰고 작은 고기를 잡으려면 작은 미끼를 쓴다.

어떤 고기를 잡으려고 하는 것인지 스스로 분명해야 하며 그게 걸맞은 자세를 다스려라.

충분히 기다리고 인내하고 결정적인 기회를 노렸다면 2,3할의 이익이 났을 때 정리하진 않는다.

8,9할의 이익을 보고 정리하며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재앙을 부르지도 않을 것이다.

 

대부자가 집을 바쳤을 때는 나라를 얻으려 하는 것이고, 제후가 나를 바칠 때는 천하를 얻으려 하는 일이다.

자신이 투자한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하고 투자할 때 목표로 한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무모한 투자와는 차이가 있다. 무모함은 가볍고, 쉽게 변하며, 원칙이 부재하고, 흔들리며, 스스로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모두 욕심과 무원칙, 근시안과 조급함에서 나오는 것이다.

 

바닥을 노리고 천정을 노리고 매매할 것. 오직 마음에 새길 것이다.

 

열 사람이면 열 사람 다 한쪽 길로 몰릴 때 반드시 그 뒤편으로 오는 것이다. 앞쪽 길을 오는 것이면 알기 쉬우나 이처럼 오지 않고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음양자연의 도리이다.

 

<언제든 사람들과 반대의 길을 갈 수 있는 용기와 유연한 마인드가 필요하다.>

 

시장 참여자들이 지나치게 비관적이거나 지나치게 낙관적 일 때 의심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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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신 혼마는 일확천금을 얻는 기법 보다는 투자하는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이어서 3편에서 거래에 임하는 혼마의 정신과 투자자가 가져야 할 마음의 소양이나 원칙 같은 것들을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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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신, 혼마 무네히사 <혼마비전 핵심 정리 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