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22일 비트코인 시황 <11179$ -> 10296$ 하락>

맨위 좌측부터 비트코인 - E-미니 s&p500 - 골드 지수 - 달러 지수 1일 차트이다.

비트코인이 10900$ 부근에서부터  9월 22일 새벽 1시경부터 다시 하락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10400$ 부근이다.

 

위에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과 금차트는 거의 비슷한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들어 금과 비트코인의 동조화 현상은 더 강해지는 것 같다.

 

달러 차트를 보면 달러가 상승하고 금과 비트코인이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9월 비트코인이 하락 이후에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11200달러 부근에 저항선을 돌파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9825 ~11179$ 까지의 상승세를 이어가다 $10296까지 단기 고점에서 약 9% 정도 하락했다

 

이번 상승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리티지(MSTR)이 CEO 마이클 세일러가 추가로 비트코인을 1만 6796 BTC를 추가로 매수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고도 할 수 있다. MSTR은 현재 약 3만 8250 BTC를 보유 중이고 약 4억 2500만 달러 규모다. MSTR의 주요 지분은 블랙록 뱅가드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BTC의 간접 투자를 이루어지게 한 셈이라고 어느 매체에서 얘기했다. 미국의 펀드 회사들은 보통 회사의 운영방향이 맘에 들지 않으면 바로 판매하고 떠나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많다고 한다. MSTR이 비트코인을 매수한 부분에 대해 딱히 언급이 없는 걸 보면 한편으론 큰 반발감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이번 9%대의 하락 전에 대부분의 매체들은 각종 자료들을 대입해 장기적인 상승을 예상했다. 크립토퀀트에서도 온 체인 지표가 전반적으로 매수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였고, 고래들의 입금 비율이 매일 연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발표가 있은 후 2-3일 후에 이번 하락이 발생하였다. 

 

개인적으로 기관과 여러매체들의 장밋빛 전망은 잘 믿지 않은 편이다. 매매에 참고 정도만 하면 좋을 거 같다.

나는 주식도 그렇고 투자세계에선 보이지 않은 큰 검은손들이 항상 있다고 의심하고 염두에 두고 생각한다.

 

이번 하락의 원인은 증시 약세와 달러 강세 그리고 골드의 1900대선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고 한다.

 

유럽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유럽증시가 무너졌고 위험 회피 심리 확산에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 가치를 다시 끌어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유럽 내 2차 코로나 유행으로 영국은 셧다운을 고려중이고 스페인은 이동금지명령을 군대를 투입하여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20일경 채굴자들의 지갑에서 거래소로 옮겨진 784 BTC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30일간 하루평균치 265 BTC를 크게 상회했다.

 

9월 16일 백트에서 BTC 선물 거래량이 사상 최대라는 뉴스도 나왔었다.

 

차트적인 관점에서 보면 11000$ 부근대의 저항선을 뚫지 못하면서 하락이 나왔다.

 

거시적인 관점과 차트의 관점에서 하락의 원인을 찾으라고 하면 당연히 찾을 수 있다.

 

이렇듯 하락과 상승의 이유는 항상 결과가 나온 후에 다양한 관점에서 붙이기 나름이다.

 

이제는 비트코인을 투자할 때도 세계경제 흐름과 돌아가는 뉴스 정도는 꼭 챙겨보며 투자해야 할 것 같다.

 

곧 다가오는 비트코인의 이슈는 9월25일 미국 CME 선물 마감이 있다. 미결제 약정의 규모는 47%이다. 

 

상방인지 하방인지는 모르기 때문에, 규모가 큰 만큼 변동성이 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곧 중국의 10월 1일 국경절이 있다. 국경절에는 과거의 프랙탈을 찾아보면 국경절 전에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려는 이유에서인지 단기 하락 이후 국경절 동안 횡보하고 다시 재차 상승하는 흐름을 반복적으로 보여줬다. 

 

2017,2018,2019 중국 국경절 부근 차트를 참고해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랙탈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이럴 확률이 있을 것이다 라는 관점이지 과거에도 이랬으니 올해도 무조건 이럴 것이다라는 말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CME 만기일에 맞춰 단기적으로 $9600달러의 갭을 매우러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추세가 갈팡질팡 할 때는 되도록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다.

 

바겐세일을 하는데 현금이 없다면 살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