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은 주식투자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가난의 사전적 의미 '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함. 또는 그런 상태 '
가난한 사람이 투자를 하는 이유는 가난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투자의 사전적 의미 '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돈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는 것 '
그런데 가난한 사람은 빡빡한 생활에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돈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을 여력이 없다.
당장 먹고 살기 급급하고, 다음달 생활비, 다음달 지출 등을 빼고 나면 남는 여유가 없다.
그럼 가난한 사람이 투자를 하고싶다면?
다음달 생활비, 다음달 지출을 제쳐두고 투자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은 투자에 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가난한 투자를 하는 사람의 마인드는 '이걸로 벌어서 다음달 생활비와 다음달 지출을 벌어야지' 라고 생각한다.
물론, 운이 좋아서 좋은 사이클에 좋은 타이밍이 맞는다면,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지, 운이 좋아서 일 뿐이다.
운이 없다면?
거기서 부터 투자는 투기가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심장은 쪼그라들고, 조급해지고 돈이 필요한 날짜가 다가올수록
초조함과 조급함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내 생활은 마이너스에 빠지게 된다.
그로인해 손실을 메꾸기 위해, 또는 손실을 되찾기 위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등등의 이유로
레버리지(대출이나 그 밖의 것들)를 이용하게 되고 점점 삶은 피폐해진다.
주식이나 여타 투자의 흐름에는 파도와 같은 오르내림이 있다.
가난한 사람은 그 파도를 견딜 여력이나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
가난하지 않은 사람은 파도를 견딜 여력이나 여유가 충분하다.
잃을 것 없는 사람은 더 이상 잃을 것 없기에 라면한끼 삼각김밥 한끼로도 파도를 견딜 수 도 있다.
하지만 잃을 것 많은 사람은 당장 생활비, 대출이자, 고정지출 등등 내가 견뎌내야 할 파도가 수 없이 많다.
투자는 가난하지 않은 사람이 보통의 사람이 되거나, 보통의 사람이 부자가 되거나 하는 것이지
가난한 사람이 가난하지 않은 사람이 되기에는 너무 어렵다고 생각한다.
투자는 인내해야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하고, 여유가 있어야 한다.
투자는 여유있는 돈, 내 생활에 지장을 미치지 않은 돈으로 해야 한다.
오늘 돈을 넣었는데 내일 갑자기 상한가를 치거나, 내 투자금이 2배가 되거나 하는건
단지, 운일 뿐이다. 투자는 긴 호흡의 싸움이다.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 빚더미 앉아서 빚에 빚을 깔고 다시 일어섯다는 건 극히 극히 드문 확률이 동화같은 이야기
주식 투자로 성공하려면 최소한 빚은 없어야한다. 당장 먹고 살 걱정은 없는 안정적인 고정수입이라도 있어야 한다.
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투자할 환경 부터 갖춘 후에 시작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